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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전원주택 트렌드5

[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5]3.3 59평 3대가 함께 사는 행복하우스

by 기별서리 BLACK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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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건축가 3인방의 집짓기 제안

제목 : 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5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집짓기-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PART 3. March

 

삼월 세 번째. 59평 3대가 함께 사는 행복하우스 

 

※모든 저작권은 홈트리오(주)에게 있습니다. 최근 무단으로 디자인과 설계 평면도를 복제해 마치 본인들이 한 것인 듯 홍보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점 고지 드립니다.

 

STORY 

 

: 두 자매와 부모님 세 가구가 함께 사는 집.

일반적이지 않은 평면 구성과 가성비 높은 디자인 마감으로 설계된 이번 주택은 그동안 보아왔던 주택들의 방향성과 그 궤를 완전히 달리하는 주택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깔끔함. 고즈넉함. 감성적인. 어떠한 키워드를 넣어도 모두 만족하는 집.

이 집은 평면을 본다면 정말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그러한 느낌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해 설계 한 집.

평범하지 않은 독특하고 유니크한 집이라고 평을 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한 그 자체입니다. 포인트 없이 스타코플렉스의 화이트 한 면을 기본적으로 드러내 주는 방법으로 외부를 마감했습니다. 포인트를 최대한 자제한 이유요(?) 뭐겠어요. 건축비 확실히 줄여준 거예요. 화이트 한 외벽도 처마만 정확히 만들어 준다면 오염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다는 것!! 이미 알고들 계시죠. 

 

집에 창이 많아요. 거의 모든 공간들마다 큰 창들을 계획해 준 것 같습니다. 주택을 지을 때 춥다고 창 작게 내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간혹 계신데, 10년 전과 창의 단열성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벽보다는 당연히 창이 추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어둡게 살 거면 왜 전원주택 사나요(?). 전원주택은 무조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집 안에 돌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어둡고 칙칙한 전원주택 내부(?) 어휴, 전 상상만 해도 싫어요. 단열도 중요하지만 밝고 개방감 있는 요소가 무조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창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면 오픈형 창이 아니더라도 채광 및 조망용 창을 계획하세요. 그러면 훨씬 밝은 실내 공간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정면부는 반듯하게 입면을 구성했지만 배면 쪽으로는 볼륨감이 있는 매스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현관 자체를 정면부가 아니라 후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현관을 시작으로 뒤쪽에서 앞쪽으로 공간들이 형성되는 구성을 진행했습니다.

 

마당 쪽의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계 배치를 진행하였으며, 자연스럽게 정면부는 반듯하게 입면이 디자인되었습니다. 

 

평면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 아마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독특한 평면이라 생각할 건데요. 전원주택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자유도'를 상징할만한 도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축가의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땅이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작은 면적에서 최대한 마당을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 여러 번의 설계안을 리셋한 뒤 최종 결정된 설계 방향은 현관을 완전히 뒤로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동 통로도 최소한만을 남긴 상태에서 현관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만들어 준 뒤, 완전히 정면부를 반듯하게 구성하여 이 땅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치의 마당을 탄생시켜 주었습니다.

 

3 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주택입니다. 그동안의 듀플렉스 주택이나 트리플렉스 주택들은 완전히 독립적인 현관을 가지고 실들을 구분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완전히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되, 각 세대로 넘어가는 출입 동선만 철저히 구분하고자 했습니다.

 

현관과 주방을 같이 사용하고 각 거실을 별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하였으며, 2층 자녀들 방은 모두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확장성을 염두한 공간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씩 뜯어보면 정말 재미있는 공간들과 동선 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참신한 전원주택이라니. 저희들의 10년 건축 인생 중 처음 보는 방식의 주택이라 이야기드릴 수 있겠네요.

 

이 집은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주택인데요. 정말 추가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형태로 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외장재 부분도 거의 추가를 안 시켰고, 내부 인테리어도 딱 기본만 진행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냐고요? 아니요. 기본만 해도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의 마감으로 집이 시공됩니다. 예산이 더 있다면 다양한 디자인을 더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주택은 그런 주택은 아니었어요.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한 집.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집을 구상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월간 홈트리오 꼭 눈여겨봐 두시기 바랍니다.

 

#3대가사는집 #트리플렉스하우스 #독특한평면 #가성비주택 #예쁨주의보

 

공법 : 경량목구조

설계,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ARTIST : 건축가 정다운, 임성재, 이동혁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 실내바닥마감재 : 이건 강마루

창호재 : 이건 알루미늄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95.24㎡(1층 : 133.50㎡, 2층 : 61.74㎡)

예상 총 건축비 : 447,65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4,75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5,9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5,9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8,85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이동혁 건축가 : 깔끔함 그 자체의 집. 집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게 설계한 집이라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디자인은 특별한 것이 없어요. 평면을 구성한 뒤 벽을 올려 그 자체의 입면으로 마무리했거든요. 이 집의 특징은 실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려 3 가구가 함께 하는 집. 부모님과 두 자녀. 총 3 가구가 함께 살아갈 집으로 그동안 보아오지 못했던 내부 공간 구성으로 집이 설계되었습니다. 현관을 통해 마주하는 공용 주방 공간. 그 아음에 각 공간으로 이어지는 홀 구성. 단독주택에서 이러한 구성이 가능하다니.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약 3개월에 걸친 수차례의 도면 수정. 그 결과가 어메이징 한 설계안으로 탄생하니 건축가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아직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나요? 전원주택은 자유도가 생명이자 매력점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정다운 건축가 : 각 공간들을 분리할 생각만 했지 함께 모여 살 공간으로 설계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사례가 아니었다면 평생 똑같은 느낌의 집들만 설계했었겠네요. 이번 주택은 그 시작점 자체가 매우 독특했었습니다. 무려 3 가구. 사람 수로 따진다면 거의 10명이 넘는 사람이 거주해야 하는 집으로 설계해야 하는데. 문제는 실내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고 건축비의 한계가 명확했다는 점.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도면만 수차례 리셋시켰다는 뒷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글로서 적고 싶네요. 이 집의 2층 공간을 보면 엄청 독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집만이 가진 스토리를 모른 채 2층 공간만 본다면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하는 의문점이 드실 거예요.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이 같이 방을 사용하면서 자랐다는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2층 공간이라 할 수 있겠죠.

임성재 건축가 : 창문은 단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이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도 많은 브랜드를 사용하다가 최종 이건창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품질과, 단열 성능에 있는데요. 국내 알루미늄 창호를 높은 품질로 만들고 있는 브랜드는 제가 알기로는 이건창호가 거의 유일했습니다. 타 브랜드들도 있지만 OEM 방식의 시스템으로 구성되다 보니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창호 브랜드별로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무조건 이건창호를 저희가 선택했다고 하여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 건축주님의 예산과 생각하시는 단열 및 제품 품질 등을 고루고루 따져 최종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좌측부터) 이동혁 건축가, 정다운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다.]

Architecture  Team : 홈트리오(주)

대표번호 : 1522-4279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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